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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복싱의 영원한 레전드 장정구 [Chang Jung Koo]

allin 2012. 5. 11. 16:01
한국 프로복싱의 영원한 레전드 장정구 [Chang Jung Koo]는...




장정구Chang Jung Koo(張正九, 1963년 2월 4일, 부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급 프로 복싱 선수 출신..

1983년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뒤 15차 방어에 성공...아무나 할수없는 전설의 기록.. 
별명은 `짱구'이며 프로 통산 전적은 38승(17KO) 4패.


경력...

1980년 프로복싱 데뷔.
1982년 9월 18일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 실패.
1983년 3월 26일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챔피언 등극(15차 방어).
1988년 6월 27일 WBC 라이트 플라이급 타이틀 15차 방어 성공 후 반납.
1989년 12월 9일 WBC 라이트 플라이급 타이틀 재도전 실패.
1990년 11월 24일 WBC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 실패.
1991년 5월 18일 WBC 플라이급 타이틀 재도전 실패.
2000년 WBC 선정 '20세기 위대한 복서 25인' 선정
2009 ~ 프로복싱기자협회선정 국제복싱 명예의전당 헌액..




20살 어린 나이에 WBC 세계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한 그는 이후 화려한 선수생활을 시작한다.
악으로 깡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그의 화려한 경기들은 지금 종합격투기가
인기와 흥행을 주도하지만 1980~90년대 힘들고 지친 국민들에게는 큰 활력소를 주었다.


특히 일본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절대 지지않는 경기를 보여주어 일본 킬러란 별명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요즘 MMA 종합 격투기에 밀려 옛 프로복싱의 인기를 만회하진 못하지만

전국 방방 곡곡 아직도 많은 이들이 한국 프로복싱 권투의 명맥을 이끌고 있다..!!
아쉽....!!


42전 38승(17KO) 4패라는 화려한 기록을 가진 장정구의 전적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마흔 두 번의 경기 중 세계챔피언 출신들과만 열일곱 번 대결을 펼쳤다.
10명의 유명 세계 챔피언들을 상대로 열일곱 번을 싸워 모두 이긴 것은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아시아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아시아 복서에게 인색한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장정구만큼은 진짜 챔피언으로 인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고의 권위를 가진 미국의 복싱 전문잡지 <링>지에서는
1993년 장정구를 ‘코리안 호크(한국의 매)’로 칭하면서 라이트플라이급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장정구를 공포의 대상으로 받아들인다.
장정구는 세계챔피언 출신의 도카시키 가쓰오, 두 차례에 걸쳐 양대 기구(WBA, WBC) 세계챔피언에 오른
오하시 히데유키를 모두 KO로 쓰러뜨렸다.
이나미 마사하루, 구라모치 다다시 등 일본챔피언들도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또한 일본에서 스카우트한 멕시코 용병복서 헤르만 토레스(세 차례), 프란시스코 몬티엘(두 차례),
에프렌 핀토를 모두 일방적으로 셧아웃시켰다.


전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구시켄 요코(일본)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최다 방어 기록인
13차 방어 기록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본에서 용병복서를 포함해 수많은 도전자를 급파했지만
장정구 선수는 결국 15차 방어로 구시켄의 기록을 갈아치워버렸다.


국내 복서 중 최초로 대전료 1억원을 돌파한 주인공 역시 장정구 선수였다.
1984년부터 1988년까지 5년 연속 프로스포츠 선수 중 최고의 연간 수입을 올린 그는
1986년 4월 13일 열린 9차 방어전에서 1억7백만원을 받아 프로복싱 대전료 1억원 시대를 열었다.


세 번의 방어전을 통해 순수한 대전료만으로 3억9백만원(후원금, 광고료 제외)을 벌어들인
1986년에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에서도 연봉 1억원을 넘는 선수가 전무했다.
당시 그의 경기를 독점 중계하던 KBS에서는 경기당 1억5천만원 이상의 중계권료를 프로모터에게 지불해야 했다.


프로스포츠의 초창기 시절로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던 1980년대 중반 스포츠 스타
장정구의 위상은 지금의 김연아, 박태환, 박지성, 이승엽의 지명도를 상회했다.

장정구의 경기는 살아 꿈틀대는 용틀임과 같았다.
아직도 40~60세대들에게 한국 프로복싱(권투)의 전설로 각인되어 있다..


그의 발자취가 어떠했던.. 어떤 삶을 살아가든.. 우리들은 장정구 그를 한국 프로복싱의 전설로 기억할것이다.
어떠한 격투스포츠에서 타이틀 15차방어...말이 15차방어지 결코 아무나 할수없고 앞으로도 힘들듯 하다..!!


그후 대를 이어 유명우선수(전 세계권투협회(WBA) 주니어 플라이급 챔피언)가 한국 프로복싱계의 대를 이었지만
장정구 그를 빼고는 권투를 논할수 없는듯 하다.


이기든 지든 끝장을 보던 그의 승부사 기질을 많은 복싱팬들은 사랑했고, 그는 언제나 관중들에게 복싱의 매력을 선사했다.
2000년 WBC 선정 '20세기 위대한 복서 25인' 선정과 2009 ~ 프로복싱기자협회선정 국제복싱 명예의전당 입성은
장정구에게 그것은 당연한 결과다.


한국 복싱 중흥기 이끈 레전드, 장정구Chang Jung Koo(張正九)를 자세한 설명과 당시 활약상을 재조명한
스포츠 명불허전 1회 VOD를 다시 보세요.(링크 걸어 드립니다.)

스포츠 명불허전 1회 - 일본 킬러 챔피언 짱구 장정구편 프로복싱의 부인할수 없는 레전드...

명불허전 장정구 편 ..<<== 장정구에 대하여 링크 이동

할줄아는건 권투뿐이라는 그의 외길 인생.. 그를 다시 보는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챔피언을 소유했었던 우리들은 얼마나 행복했던가...^^;;
화려하게 부활하는 대한민국 프로복싱의 부흥을 기대해 본다...!!